미래통합당의 지지도가 3개월여 만에 30%대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지난달 29일부터 사흘간 진행한 조사에서 통합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1.9%포인트 오른 30.0%로 집계됐습니다.
통합당의 지지도가 3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4주 차(30.0%) 이후 14주 만입니다.
20대와 가정주부, 학생, 중도층에서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전주보다 3.1%포인트 하락한 38.1%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4월 5주 차(7.4%포인트 하락) 이후 가장 큰 낙폭입니다. 민주당 지지도가 30%대를 기록한 것은 2월 2주 차(39.9%) 이후 20주 만입니다.
양당의 지지율 격차는 8.1%포인트로, 3월 3주 차(8.5%포인트) 이후 15주만에 한 자릿수로 좁혀졌습니다.
열린민주당은 5.4%였고, 정의당 5.2%, 국민의당 2.7%였습니다. 무당층은 16.0%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전국 유권자 1천5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입니다.
민주당이 국회 상임위원회 17곳을 단독 선출한 것에 대해서는 국민 절반이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날 리얼미터가 전국 18살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민주당의 상임위원장 단독 선출에 대한 공감도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0.7%가 '여
'집권당으로서 책임정치 실현 등 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은 38.5%였고, '잘 모른다'는 응답은 10.7%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신뢰수준은 95%에 표본오차 ±4.4%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