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통일부 장관 내정설을 두고 '문 대통령의 입'으로 불린 같은당 고민정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 아니느냐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조수진 미래통합당 의원은 어제(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고민정의 힘?"이라는 글과 함께 '고 의원 선거유세에 나선 이 의원 영상'을 올렸습니다.
조 의원이 공유한 영상에서 이 의원은 "고 의원을 당선시켜주면 민주당은 100% 국민 모두에게 긴급재난재원금을 드리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여당 원내대표였던 이 의원이 자신의 선거를 뒤로하고 정치 초년생 고 의원을 지원 사격한 것은 '고 의원 배후에 든든한 배경'이 있을 것이란 추측을 조 의원이 제기했습니다.
고 의원은 지난 2018년 7월 중순 루게릭병 환자를 돕기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동참하며 '문 대통령의 복
고 의원은 조 의원이 언급한 '고민정의 힘' 게시글에 대해 "국정은 조 의원 생각처럼 단순하게 작동하지 않는다"며 "(그리고) 제힘은 광진에서 나온다"고 반박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