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격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다시 한번 쓴 소리를 날렸습니다.
진 전 교수는 이전에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기 위해 언급했던 칼 슈미트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칼 슈미트는 나치 독재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인물입니다.
진 전 교수는 어제(1일) 오후 본인 SNS에 "문재인은 과연 결단을 내릴 수 있을까? 칼 슈미트가 좋아하는 단어는 '결단'"이라며 "근데 법무부 장관은 결단을 내릴 주제가 못 된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습니다.
이는 앞서 이날 추 장관이 국회 법제사법 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 출석해 "검언유착 의혹과 관련한 소회를 말해 달라"라는 최기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지금까지 지켜봤는데 더 지켜보기 어렵다면 결단할 때 결단하겠다"라고 밝힌 것에 대한 지적입니다.
이어 진 전 교수는 "이분(추미애 법무부 장관) 머리에 바람이 들어갔다"라며 "수사 지휘야 이미 하고 있으니, 결
또 그는 "더 미룰 것이 없다"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시길 바란다. 언제까지 결정에 따른 책임을 피해 가실 겁니까?"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임명한 윤 총장에 대한 '결단'을 촉구한 셈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