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방안 뿐만 아니라 안보 정상외교에도 적극 나설 예정입니다.
런던에서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에 도착한 이명박 대통령은 글로벌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다자 외교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북한의 로켓 발사에 대비한 국제협력도 적극 구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주최국인 영국을 시작으로 양자회담에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총리 관저에서 고든 브라운 총리와 첫 한영 정상회담을 갖고 금융위기 공조방안과 기후 변화 대처방안, 한-EU 협력 등에 대해 심도있게 협의했습니다.
정상회담 후에는 양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기업과 세계적 에너지 개발 전문회사인 'AMEC 사' 간의 한영 합작투자회사 설립 양해각서 서명식이 이뤄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런던 방문 이틀째 일정으로 일본 호주와 양자 정상회담을 이어갑니다.
한일 양 정상은 북한의 로켓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공동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런던)
- "우리나라는 이번 G20 정상회의에서 주최국인 영국 그리고 브라질과 함께 공동 의장국을 맡고 있습니다. 이로인해 이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단순한 협력 차원을 넘어 논의를 적극 주도한다는 계획입니다. 런던에서 mbn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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