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찰청장에 김창룡 유력...청와대, 오늘 내정자 발표

신임 경찰청장으로 김창룡 부산지방경찰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25일 청와대가 차기 경찰청장 내정자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 사진=부산지방경찰청 제공

특히 문재인 정부가 검경수사권 조정 등의 권력기관 개혁방안을 추진하는 시점과 맞물려 차기 경찰청장 인선에 한층 더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후 5시 경찰위원회를 소집한 상황입니다.

여권 관계자는 "내달 23일 임기를 마치는 민갑룡 경찰청장의 후임을 청와대가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서는 김 부산청장의 발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부산 가야고 출신인 김 부산청장은 1988년 경찰대를 졸업한 이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경남지방경찰청장 등을 거쳤으며 고 노무현 대통령 청와대에서 치안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김 부산청장 외에도 장하연 경찰청 차장,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을 후보로 함께 살펴보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민갑룡 경찰청장의 임기는 다음 달 23일입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