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윤상현 의원이 인천국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방법과 절차를 무시한 '묻지마' 전환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윤 의원은 24일 페이스북에 "비정규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은 분명 환영할 일이지만 방법과 절차를 무시한 채 비정규직의 애환과 절규를 문재인 정부의 선전과 치적으로 포장한 것은 매우 잘못된 결정이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이달 말까지 비정규직 제로를 선언했으니 숫자만 보면 대통령이 3년 만에 약속을 지킨 셈이지만,
그러면서 "당초 인천국제공항 노조는 비정규직의 안정적 고용 승계를 위해 자회사 직원으로 전환하기로 공사 측과 합의했으나 갑자기 입장이 바뀐 것은 청와대 개입 때문"이라며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대한민국의 관문 인천국제공항의 고용체계가 엉망이 되고 말았다"고 덧붙였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