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최근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하는 등 대남 군사도발 예고와 대화 거부로 인해 남북관계가 급격히 경색된 가운데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럴 때일수록 강경 맞대응보다는 역발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2일)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지금 모두가 강경 대응을 주문할 때 누군가는 평화를 말하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며 "이번 기회에 더 좋은 협상을 해서 평양과 서울에 대사관 기능을 하는 연락사무소를 두는 것이 더 적극적인 관계 발전"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저 보고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비난을 하는데 이럴수록 역발상을 해야 한다"며 "물론 우리가 철저하게 군사적 대비도 하고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아야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한편으로는 소위 출구를 열어두어야 한다는 게 제 생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19일에도 자신의 SNS에 "비핵화는 국제
이어 "비핵화는 민족 화해와 교류 협력의 전제조건이 될 수 없다"며 "비핵화와 별도로 남북협력 프로세스를 밟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