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이 자체적으로 적발한 공금횡령 공직자 가운데 58%가 형사고발 없이 내부징계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부패통제시스템에 입력된 각급 행정기관과 공직 유관단체의 횡령사건 징계처리 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금횡령으로 적발된 공직자는 모두 490명으로, 이중 검찰과 경찰에 적발된 공직자는 159명, 자체감사 등을 통해 내부적발된 공직자는 331명이었습니다.
특히
횡령금액별로도 3천만 원 이상 거액을 횡령한 113명 중 35%가 고발 없이 내부 징계로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