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16일 오후 폭파한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에 우리 정부 예산 177억 원 이상이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통일부로부터 제출받은 ‘4·27 판문점 선언에 따른 사업별 예산 및 집행 현황’ 자료를 보면, 3년간 건설 및 운영 비용 등으로 168억 8300만원이 소요됐습니다.
2005년 개소한 남북교류협력협의사무소의 건물을 2018년부터 개·보수한
정 의원은 "혈세가 170억원 가까이 투입됐는데도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 한 마디에 산산이 부서졌다"며 "북한이 연락사무소를 허문 것은 남북 정상 간 합의 파기 수준을 넘어 대한민국의 재산을 파괴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