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미래통합당 의원이 15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이 마포쉼터 '평화의 우리집' 소장 손모씨의 사망 시점을 경찰보다 더 상세하게 알고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곽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정의연에서 손영미 마포쉼터 소장의 사망시점을 6월6일 낮이라고 부고장에 적었답니다"라고 이같이 적었다.
그는 "그날 밤 10시 반에 윤미향 의원의 보좌관이 119에 신고했다"며 "부고장은 6월7일 오후2시15분쯤 정의연이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검은 6월8일 했다고 하니 부검의로부터 사망시점을 들은 것도 아니고 경찰은 사망시점을 모른다고 하니 경찰로부터 들은 것도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충 적은 것일까 아니면 알고 있던 것을 그대로 적은 것일까?"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조수진 통합당 의원 역시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정의연은 어떻게, 왜 '낮'이라는 단어를 성명에 넣을 수
앞서 곽 의원은 지난 14일 "나를 공격하는 기사로 윤미향씨 건을 덮어보려는 것일텐데, 이런다고 윤미향씨와 관련된 진실이 덮여질까"라며 비판한 바 있다.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