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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전 의원. [사진 제공 = 매경DB] |
박 전 의원은 지난 13일 본인 페이스북에 "김여정 북한 제1부부장이 '대적행동 행사권을 총참모부에 넘겨 주려고 한다. 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며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파괴할 것이고 군부에서 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정부는 차분한 대응으로 외교라인을 작동, 특사파견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추가로 올린 글에서 본인이 특사로서 2000년 3월 8일 싱가포르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관련 협상을 시작하고 성사할때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또 당시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합의하고 발표한 6·15공동선언문의 성과에 대해선 "북한은 6.15 이후 개혁 개방의 길로, 시장경제가 시작됐다"며 "핸드폰 600만대, 장마당이800곳 등은 물론 부자 남측 도움으로 잘 살 수있다는 희망과 대미 적대감이 사라지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 김정은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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