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무소속 의원이 11일 통일부의 전날 탈북단체 고발 조치 등과 관련해 "청와대와 통일부는 한글 공부부터 다시 하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통일부는 대북 전단을 보내온 단체들을 '반출법규 위반'이라고 고발하고, 외교부는 국제비핵화 회의에 나가 북한 비핵화에 대해선 말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다"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정부를 향해 "지질하다"면서 "수신인도 없고 풍선에 매달려 날아간 전단을 반출이라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이 한국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훈장을 수여하던 그 시간, 정부는 북한 자유화 운동을 징역에 처해버리겠다고 했다. 두 얼굴의 정부"라며 "이는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통제하는 헌법 위반"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
[최현주 기자 hyunjoo226@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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