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강제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배상 판결에 응하지 않은 일본 전범기업에 대해 법원이 국내 자산 강제매각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지방법원 포항지원이 지난 1일 일본제철에 대해 압류결정문 공시송달 결정을 내렸는데, 공시송달 기간인 8월 4일 0시를 넘기면 법원이 압류된 일본제철의 국내자산에 대해 현금화 명령을 내릴 수 있습니다.
▶ 한일 외교장관 '설전'…한일관계 격랑 예고
일본 전범기업 자산 매각 절차가 시작되면서 한일 관계가 얼어붙고 있습니다.
모테기 일본 외무상은 어제 전화통화에서 "사법부 판단을 존중한다"는 강경화 외교장관에게 "자산이 현금화되면 심각한 상황이 초래된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 미국 시위 격화…한인 상점 피해 속출
미국 내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격화하면서 한인 상점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시위가 무차별적인 약탈로 번진 필라델피아에선 한인 상점 50여 곳이 150억 원이 넘는 피해를 봤습니다.
▶ 원 구성 합의 못 해…'슈퍼 추경' 난항 예상
어제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이 만났지만, 국회 개원과 원 구성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여야 간 기 싸움이 계속되면서 35조 3천억 규모의 3차 추경안 처리에 난항이 예상됩니다.
▶ '기생충' 대종상 영화제 5관왕 영예
기생충이 제5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 등 5관왕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여우주연상은 '82년생 김지영'의 정유미, 남우주연상은 '백두산'의 이병헌이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