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일)부터 클럽과 노래방 등을 이용할 땐 QR코드를 찍어야만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단 서울과 인천, 대전 3개 지역에서 일주일 동안 시범 운영되는데, 오는 10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시범운영 현장, 최형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서울에 있는 한 피시방 입구에 QR코드와 함께 QR코드를 스캔해달라는 안내문이 있습니다.
강남구청에서 운영하는 '스마트 출입정보 시스템'으로, 코로나19 등 전염병에 대한 감염 위험이 높은 시설을 대상으로 도입됐습니다.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본인 인증을 끝낸 뒤 이렇게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입구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야 시설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애영 / 강남구청 정보화기획팀장
- "일반적으로 방명록 작성에서는 다른 이름으로 기재할 수 있는 사항들을 좀 더 본인인증에 대한 정확성을 부여하고자…."
앞으로 일주일 동안 서울과 인천, 대전 지역의 감염 위험이 높은 19개 시설에 대해 이런 QR코드 전자출입명부 시스템이 시범 운영됩니다.
정부는 오는 10일부터 클럽과 노래방 등 전국의 모든 고위험 시설에 의무적으로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QR코드에 담긴 개인 정보는 서버에 암호화돼 저장되고, 4주 뒤에는 폐기됩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