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6주만에 60%대에서 50%대로 하락했다. 최근 정의기억연대 의혹 관련한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행보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온다.
1일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5월 4주차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 주간집계(25~29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59.9%(매우 잘함 38.0%, 잘하는 편 21.9%)가 '문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주 대비 2.4%포인트 낮아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60%를 밑돈 것은 지난 4월 3주 이후 6주 만이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 대비 2.7%포인트 오른 35.3%(매우 잘못함 21.8%, 잘못하는 편 13.6%)로 조사됐다.
특히 여권 지지층에서 하락이 있었다는 점이 주목된다. 광주·전라에서 전주 대비 9.6%포인트 하락했고, 서울에서도 3.2%포인트 내려갔다. 리얼미터는 "'윤미향 논란'이 서서히 문 대통령의 지지율로까지 번지고 있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윤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 지난달 29일 문 대통령의 일간 지지도가 전일 대비 4.9%포인트 급락한 57.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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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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