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은 31일 각종 논란에 휩싸인 채 국회의원 배지를 단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에 대한 공세의 고삐를 거듭 조였습니다.
곽상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위안부 피해자 등 인권을 주제로 한 디자인 제품을 만들며 수익금 일부를 기부해온 사회적기업 '마리몬드'를 거론하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곽 의원은 마리몬드가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4년간 약 11억1천900만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에 5년간 6억5천400만원을 후원했지만, 정의연과 정대협은 국세청 공시에서 각각 2억4천337만원과 약 5억4천만원을 누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마리몬드가 후원금을 부풀린 것인지, 정의연·정대협 등이 축소 신고한 것인지, 윤미향 개인 계좌로 입금된 게 있는지 등을 공개해야 한다"며 "할머니들을 앞세워 사리사욕을 채운 윤미향 사태에 마리몬드가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최형두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적 공분의 대상이 된 윤 의원과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으로 기소된 황운하 의원을 민주당 소속으로 감싸고 있다"며 "원구성 협상을 향한 국민의 시선을 돌리려는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통합당 소속으로 서울 송파병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페이스북에서 "후원금이 할머니 지원
그는 윤 의원이 회견 도중 땀을 흘린 데 대해 "진땀으로 범벅이 됐다. 거짓말을 하는 데서 오는 긴장과 불안"이라며 "이용수 할머니는 시종일관 당당했다. 누가 거짓을 말하고 있는가"라고 되물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