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정사상 최초로 여성 국회부의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에 진출한 여성이 자기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고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생각"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김 의원은 25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1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후보자 선출 당선인 총회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여성이 국회 정치에 많이 참여하도록 하는 제도적인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선 여성이 국회의원 되기가 엄청 어렵다"면서도 "상임위뿐만 아니라 민주당에서도 여성이 19%밖에 안 되지만 역할을 50%에 이를 수 있도록 촉진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민들께서 민주당을 압도적으로 지지해주시며 177석이라는 어마어마한 의석을 주시고 지켜보고 계실 것"이라며 "아름다운 모습으로 경쟁하지 않고 서로 양보하며 합의 추대해주신 것에 대해 의원들과 당선자 여러
또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혼신을 기울일 것"이라며 "여야 합의를 이끌 어 내는데 여성 국회 부의장으로서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대화와 설득, 타협하는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정은 기자 1derland@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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