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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중권 전 동양대학교 교수 /사진=연합뉴스 |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오늘(25일)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 지지하고 나선 것에 관련해 '민주어용상'이라도 제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비꼬았습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요즘 어용단체, 어용매체들이 극성을 부린다"며 "과거에도 어느 정도 편파성은 있었지만 권력을 잡아 이권에 가까워져서 그런지 요즘은 단체든, 매체든 무슨 충성경쟁 하듯 아주 노골적으로 당파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언론비평 시민단체가 제일 먼저 어용이 됐을 것"이라며 "'민언련' 출신 최민희를 보라. 극악하기가 그들이 비판하던 조중동 저리 가라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참여연대도 요즘 어용질이 장난 아니더라"며 "특히 사법감시 어쩌구 하면서 같잖은 논리로 조국수호나 하고 권력의 노골적 수사방해에 대해선 한 마디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여성단체도 (윤 당선자의 정의기억연대 회계부실 의혹 등) 문제가 터지면 외려 할머니 편에 서서 정의연을 향해 모은 것을 투명하게 해명할 것을 촉구하
진 전 교수는 "이들의 수고를 기리기 위해 '민주어용상'을 제정하는 게 어떻겠냐"며 "연말에 아카데미상 시상하듯 후보를 추천받고 투표에 의해 수상자를 결정하고 효자손 모양 트로피도 만들자"고 비꼬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