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소말리아 해적을 소탕하기 위한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이 전투함으로서는 첫 해외파병에 나섰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최근 북한의 로켓 발사움직임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를 깨는 행동이라며 강력 비판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군 역사상 첫 전투함 파병으로 기록될 청해부대의 문무대왕함이 대양해군으로서의 첫발을 힘차게 내디뎠습니다.
4천5백 톤급인 문무대왕함과 대잠헬기, 고속단정, 특수전 요원 등 300여 명의 장병으로 구성된 청해부대는 올해 말까지 소말리아 인근 한국선박의 해적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중동에서 원유를 들여오는 항로에 위치한 소말리아 해역은 지난 3년간 180여 건의 해적행위가 발생했고, 우리 선박도 동원호 등 3척이나 납치된 바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군의 국제적 책무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파병 장병을 격려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이제 더 이상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험 속에 방치할 수 없습니다. 우리 손으로 우리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합니다."
이 대통령은 해군사관학교 졸업식에 참석해, 북한의 로켓 발사움직임을 강력히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북한은 육해공 모든 곳에서 우리를 위협하고 있고, 군사적 위협은 물론 민간에 대한 위협도 서슴지 않고 있다"
남과 북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하겠다는 서로의 약속을 깨서는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북한의 광명성 2호 발사 움직임에 대해 한반도 평화에 중대한 위협이 되는 만큼, 지금이라도 포기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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