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출범을 앞두고, 국회의장을 누가 맡느냐를 놓고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6선의 경륜 박병석 의원에 5선의 경제통 김진표 의원이 나서면서 25일 경선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21대 국회 첫 의장은 6선 박병석 의원과 5선 김진표 의원의 맞대결로 압축됐습니다.
두 사람의 신경전이 치열해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5일 경선을 통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문진석 / 더불어민주당 의장단 선관위 대변인
- "선거일은 5월 25일 10시 개최하는 것으로 했고요. 후보 등록은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초선 82명에게 지역구 관리와 상임위 노하우가 담긴 손 편지를 작성해 눈길을 끈 박병석 의원은 정무위원장과 국회 부의장을 지냈고, 계파색이 없이 두루 친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당선인 모두에 카드뉴스 형식의 온라인 메시지를 보낸 김진표 의원은 재정경제부총리와 교육부총리, 민주당 원내대표를 역임한 경제통으로 코로나19 정국에 생산적인 국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여당 몫 국회부의장으로는 5선의 이상민 변재일 의원과 함께 4선인 김상희 의원이 거론돼 사상 첫 여성부의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제 국회의장단에 여성이 들어갈 때가 되었습니다. 선 수도 많아졌습니다."
야당 몫 국회부의장에는 5선의 정진석 미래통합당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