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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 / 사진=연합뉴스 |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어제(11일) 사전투표용 투표지를 공개하며 4·15 총선 사전투표 조작의혹의 근거를 제시한 가운데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팔자들 참 좋다"며 강도 높은 비난을 쏟아냈습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반성하고 원인 찾고 대책을 마련하기에도 시간이 부족할 텐데 그 와중에 무슨 정열이 남아돌아 '민경욱 대통령' 코미디를 하고 있나"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민 의원의 사전투표 조작의혹 제기에 관해 "웃기려고 그러는 거면 그만 좀 합시다"라며 "요즘 웃을 기분이 아닌데 자꾸 웃기면 짜증이 난다"라고 비꼬았습니다.
또 "민주당의 말대로 정말 20년은 집권하겠다"라며 "하여튼 저 동네는 희망이 안 보이고 저렇게 망하고도 정신을 못 차리니 대책이 없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세상이 뒤집어질' 폭로를 예고한 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4·15 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민 의원은 자신이 확보한 사전투표 용지를 들어 보이면서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올 때마다 투표지를 인쇄하기 때문에 여분의 투표지가 나오지 않는다"라며 "내가 이 용지를 확보한 것 자체가 조작의 증거"라고 주장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