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서울 용산에 있는 한 고등학교를 방문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등교개학 준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심리적 방역에 신경 써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고3 학생들의 등교개학을 앞두고 서울 용산에 있는 한 고등학교를 직접 방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학교 현관에서 이뤄지는 마스크 착용과 손 소독, 열화상 카메라로 체온을 측정하는 장면을 꼼꼼히 지켜봤습니다.
가장 감염이 우려되는 급식시설을 살펴보고, 온라인 과학 수업 중인 학생들과 직접 인사도 나눴습니다.
▶ 인터뷰 : 문재인 대통령
-"여러분 제가 보여요? 안녕하세요. 조금 놀랐죠? 등교하게 되면 학교방역을 위한 여러 가지 안전수칙들 잘 지켜주셔야 돼요"
문 대통령은 학부모들과 간담회에서는 "생활 속 거리두기 성공은 학교 방역에 달렸다"며 가정에서의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기자
- "문 대통령은 또 등교개학 이후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해당 학생이 심리적으로 고립감을 느끼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는 '심리적 방역'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