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1대 국회의 주도권을 쥔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갈 원내사령탑이 오늘 결정됩니다.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도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민주당이 오늘 오후 2시 국회 대회의실에서 민주당 소속 당선인 163명이 참여하는 선거로 원내대표를 뽑습니다.
68명에 이르는 초선의 표심이 변수인데, 선거를 하루 앞둔 어제 초선들을 대상으로 한 후보 합동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김태년, 전해철 의원은 당정청 원팀을 강조한 반면, 비주류인 정성호 의원은 야당과의 협치 능력을 부각시켰습니다.
▶ 인터뷰 :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초선 의원님들께서 전문성 있고 관심 있는 상임위에 배정돼야 더 큰 열정을 갖고 일해서…."
▶ 인터뷰 : 전해철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초선 당선자들의 전문성과 의견에 따라 상임위를 우선적으로 배정하고…."
▶ 인터뷰 :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오직 전문성과 지역과 이런 특징을 고려해서 아주 공정하게 원내 직을 배분하고…."
당의 진로를 놓고 혼란을 겪는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은 내일 열립니다.
어제 후보등록 결과 영남 주호영 의원과 수도권 권영세 당선인 2파전으로 좁혀졌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미래통합당 국회의원
- "지역구분은 의미가 없다고 봐. 누가 더 어느 팀이 더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으로 적합한가 안 한가 그거를 봐야 되는 거지."
▶ 인터뷰 : 권영세 / 미래통합당 서울 용산 당선인
-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는 출발선이 되어야 한다고 믿습니다. 반드시 원내대표가 되어서 당과 나라를 구할 희망의 길을 열겠습니다."
당선인 3분의 2를 차지하는 영남권 의원들과 초선 41명 표심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며, 정견 발표와 끝장 토론도 중요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iz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