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지난 2018년 9월에 열린 평양 남북정상회담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9%P 오른 58.3%를 기록한 건데, 부정평가는 4.7%P 내린 37.6%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국내외 긍정적인 평가가 지지층 결집 효과로 이어졌다는 평가입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46.8%를 기록해, 총선 압승에 따른 편승 효과를 봤다는 분석입니다.
반면, 총선에서 참패한 미래통합당은 지난주보다 1.2%P 떨어진 28.4%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2월 창당 이후 최저치로, 3주 연속 20%대 지지율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정의당은 0.7%P 오른 6.0%를, 국민의당은 0.5%P 오른 4.4%를 기록했고, 민생당이 2.5%를 얻어 뒤를 이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7일 새 원내 사령탑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이미 주요 후보들의 물밑 각축전이 시작된 가운데 68명에 이르는 초선 의원들의 표심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창훈 기자의 보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