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이 20일 통합당의 총선 참패와 관련해 아직도 현실 인식을 못하는 것 같다고 자평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1999년 개봉영화 '식스센스'의 특징 2가지를 언급하며 통합당을 비유했는데 "첫 번째는 자기가 죽은 걸 모른다, 또 한 가지는 살아 있는 사람들 사이에 돌아다니지만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전투표 부정선거론이 보수진영 안에서 계속 큰 화두가 되고 음모론이 계속 작동하고 있는데 환경변화에 대한 기본적인 자각이 아직도 안 돼 있는 것을
또 비대위 체제와 관련해서는 "당 해체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어렵다면 김종인 비대위가 최선이라고 본다"면서 "현실인식이 무엇보다도 정확하게 돼야 되는데 그 노력부터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를 위해 30대 위주의 비대위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