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에 치러진 21대 총선에서는 눈길을 끄는 재밌는 내용이 많은데요.
먼저 전체 의석수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정당 의석수 포함 180석을, 미래통합당은 비례까지 103석을 확보했습니다.
정의당은 비례 포함 6석, 무소속은 5석,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 3석을 차지했습니다.
당선인들의 전체 평균 연령은 56.8세로 20대보다 늘었는데요.
최연소 의원은 정의당 비례대표 1번 류호정 당선인으로 27세, 최고령은 민주당 김진표 의원으로 72세입니다.
최다선은 대전에서만 내리 6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으로, 21대 전반기 국회의장 0순위입니다.
여성 후보의 선전도 눈에 띄는데요.
지역구 여성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26명보다 많은 29명이 당선돼 새역사를 썼습니다.
5선 고지에 오른 미래통합당 부산진갑의 서병수 당선인과 같은 당의 울산 울주 서범수 당선인은 형제 사이로 나란히 국회에 입성해 눈길을 끌기도 했죠.
이처럼 180석의 거대 여당이 탄생하면서 단독으로 개헌안을 의결하는 거 빼고는 사실상 거의 모든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의회 권력을 쥐게 됐습니다.
이 소식은 정규해 기자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