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파란색으로 물들었습니다.
이번 총선을 한마디로 정리하면요.
민주당의 기록적 압승, 미래통합당의 역대급 완패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지역구 의석과 자매정당 더불어시민당의 비례대표 의석을 합하면 무려 180석입니다.
서울, 수도권 석권에 지난 총선 국민의당에 넘겨줬던 호남지역도 모두 뺏어왔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개헌만 빼고 법안과 예산안 등 국회의 거의 모든 일을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고, 국회선진화법까지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의석수입니다.
2016년 20대 총선, 2017년 대선, 2018년 지방선거, 이번 21대 총선까지 전국 단위 선거 4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습니다.
입법부, 행정부, 지자체까지 모두 여권이 좌지우지하는 흔치 않은 일이 벌어진 겁니다.
반대로 정권 심판, 폭주 견제를 내세웠던 미래통합당.
대구, 경북 지역 말고는 힘도 써보지 못하고 역대급 참패라는 오명을 남겼습니다.
미래통합당 지역구 의석 84석에 자매정당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의석 19석을 더해 103석입니다.
개헌저지선인 100석에 가까스로 턱걸이한 겁니다.
참패로 충격에 빠진 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물러나면서 빠른 수습을 시도하려 하지만 당분간 당내 후폭풍이 거셀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다당제를 이루자며 4+1이라는 협의체까지 만들어 선거법을 처리했음에도 거대 양당의 꼼수로 소수 정당의 설 자리는 이번에도 없었습니다.
더 자세한 총선 분석은 들어가서 해보겠습니다.
김태일의 프레스콕 '파란색으로 물든 대한민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