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4·15총선에서 비례대표 의석 3석을 얻는데 그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6일 "민심이 곧 천심"이라며 "국민의 선택과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망국적인 이념과 진영의 정치를 극복해 실용적 중도정치를 정착하고, 우리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합리적 개혁을 추진하고 싶었지만 저희가 많이 부족했다"며 선거 결과를 수용했다.
그는 "진정성을 갖고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삶의 현장으로 다가가겠다"며 "말과 행동이 같은 언행일치 정치를 꼭 실천하겠다"고 말했
이어 "저희 국민의당은 더욱 노력하며 변화를 바라는 국민의 마음속에 항상 함께 있을것"이라며 "성원해주신 국민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이번 총선에서 6.7%의 지지를 받아 비례 의석 3석을 얻는 데 그쳤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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