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민경욱, 정의당 이정미 후보 등 현역 의원 2명을 꺾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당선인이 16일 포털사이트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정 당선인은 연수구가 독립 선거구로 분리된 15대 총선 이후 연수을에서는 24년 만의 민주당 승리를 안겨다 준 인물입니다.
정 당선인은 이날 당선 소감으로 "막말 정치 시대를 끝내고 품격 정치, 일하는 정치를 할 수 있게 됐다"며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태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당선인은 충남 보령 출신으로 용산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지냈습니다.
한편, 이번 총선 지상파 3사 출구조사에서는
민 후보는 앞서 이 지역 현역 국회의원으로 공천 심사 중 "이 씨XX 잡 것들아!" 등 여권인사에 대한 욕설 SNS로 논란을 자초했으며, 비례대표 의원인 이 후보는 2016년 말 송도로 이사를 한 뒤 일찍이 표밭을 다져왔지만 결국 유권자의 마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