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후보를 향해 골프채를 휘두른 남성은 같은 지역구에 출마한 모 후보 캠프의 관계자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오늘(13일) 홍 후보 캠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모 후보 캠프에서 생활체육자문위원장이라고 적힌 명함을 갖고 다니며 활동하는 인물이라는 것입니다.
홍 후보는 이날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골프채 협박사건의 범인은 모 후보 측 생활체육자문위원장인 서모씨로 밝혀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홍 후보는 "(서씨는) 모 후보의 초등학교 후배라고 SNS에서 밝힌 적도 있고, 명함을 갖고 그 후보 측의 SNS 활동에 활발하게 참여했다고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그 후보가 시켰을 것으로는 보지 않지만, 주민들의 축제
이에 대해 해당 후보 측은 "서씨는 지난 2월 15일 생활체육자문위원장으로 임명했다가 적임자가 아니라고 판단해 다음 날 곧바로 해촉했다"며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이어 "서씨가 가지고 다니는 명함은 본인이 임의로 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