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재선 의원이 국토해양위 산하 20개 공기업의 작년 연봉을 분석한 결과 기관장 연봉이 전년보다 상승한 곳이 7곳이었고, 성과급이 늘어난 곳도 3곳이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주택보증의 경우 기관장 연봉이 전년보다 700만 원이 올라 4억 700만 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나타냈고, 인천항만공사는 전년보다 기관장의 연봉을 61%나 올렸습니다.
이재선 의원은 기관장을 비롯한 2급 이상 고위직의 연봉은 삭감하지 않은 채, 사회 초년생에 해당하는 취업계층에게만 고통을 떠넘기고 있다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기업 개혁안은 근본적인 모순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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