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총장 특사 방북추진…북측 거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특사 성격을 띤 유엔
고위 관계자 일행이 최근 북한 방문을 추진했으나 북측으로부터 완곡하게 거절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북한 문제에 정통한 미국의 외교 소식통은, 린 파스코에 사무총장 정치특보를 단장으로 하는 특사단이 3월 초 북한을 방문하려고 했으나 북측이 '지금은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며 사실상 거부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북한 측이 파스코에 특보의 방북을 거부한 이유와 관련해 정확한 사유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현재 북측이 미사일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