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방송기자클럽토론회에 참석해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에게 사회의 아픈 곳을 보라며 비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 1주택자의 경우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선한빛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이 공개적으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강원도 산불, 동해안 태풍, 포항지진 안정적으로 대처했습니다. 그런 일에도 좀 더 관심을 가지시고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아픈 대목에 대해서 좀 더 들여다보시는 노력이…."
공개 석상에서 황 대표를 비판한 건 이번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되면서 기선 제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위원장은 종합부동산세 인상과 관련해 1가구 1주택자에 대해서는 완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1가구 1주택의 실소유자, 그리고 그분이 뾰족한 소득이 없는 경우에는 현실을 감안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이 위원장은 호남에서 민생당 후보들의 이른바 '이낙연 마케팅'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내뱉었습니다.
▶ 인터뷰 :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 "쑥스럽고 거북했습니다.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판단을 혹시 흐리게 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라면 고맙지만 사양하고 싶은…."
방송기자클럽은 내일(3일) 손학규 민생당 선대위원장을 초청해 총선 전략을 들어볼 예정입니다.
MBN뉴스 선한빛입니다.
영상취재 : 민병조,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