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혁명배당금당(배당금당) 허경영 대표가 2일 공식 선거운동 개시일을 맞아 여성 지역구 출마 후보에게 1080만 원씩 지급했습니다.
배당금당은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여성추천보조금 8억4200여만원을 공평하게 1/n씩 나눴다며, 선거운동에 쓰인다는 설명입니다.
여성추천보조금은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해 지난 2002년 첫 도입된 제도로 정당이 전체 지역구 후보 중 일정 비율 이상 여성으로 공천하면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배당금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에 77명(30.4%)의 여성 후보를 추천해 여성추천보조금 몫으로 배정된 금액 전체를 받았는데,
원내 제1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역구 출마 여성 후보는 32명, 미래통합당은 26명인 점에 미뤄볼 때 배당금당의 여성 할당 비율은 월등합니다.
이를
이어 "우리 당은 여성 우대 정책을 펼치고 있어 처음부터 여성 후보 공천 비율을 30% 이상으로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MBN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