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승부처를 가다! 이번에는 서울 강서갑입니다.
이곳은 현역인 금태섭 의원을 꺾고 본선에 오른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지역구 탈환을 노리는 구상찬 미래통합당 후보가 한판 승부를 벌이는 곳인데요.
권용범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평가를 두고 논란이 많았던 서울 강서갑 지역에 현역 금태섭 의원을 경선에서 이긴 강선우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교육·보육 문제 해결의 적임자를 자처한 강 후보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선 과제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서갑 후보
- "큰 땅덩어리, 그리고 많은 인구, 좋은 자원들을 잘 활용해서 생활밀착형 SOC 등으로 정말 지속 가능한 강서 발전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미래통합당에서는 지난 18대 총선에서 지역 주민들의 선택을 받았던 구상찬 후보가 다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상하이 총영사를 지내는 등 풍부한 경험이 강점으로 꼽히는 구 후보는 지역 내 교육 인프라 구축에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구상찬 / 미래통합당 서울 강서갑 후보
- "막강한 추진력으로 이곳 강서를 교육 강서로 만들겠습니다. 특히 국·공립 유치원을 확대하고 또 화곡1동에 고등학교 유치하겠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지역 현안을 확실하게 풀어낼 힘 있는 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 인터뷰 : 조진옥 / 서울 화곡동
- "재래시장뿐만 아니고 모든 사람들이 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정부 쪽에서 힘을 갖고 있는 사람이 아무래도 좀 낫지 않을까…."
▶ 인터뷰 : 김동현 / 서울 화곡동
- "더불어민주당을 예전에 지지를 했었는데 공약이 많이 생각보다 지켜지지 않은 것 같아서 교통 혼잡이나 그런 걸 개선시켜줄 수 있는…."
▶ 스탠딩 : 권용범 / 기자
- "정치 신인 강선우 후보냐 아니면 관록의 구상찬 후보냐, 지역 민심을 대표해 이곳 국회에 입성할 일꾼은 누가 될지 유권자들의 선택에 관심이 집중됩니다. MBN뉴스 권용범입니다."
[ dragontiger@mbn.co.kr ]
영상취재 : 안석준 기자, 김영호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