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이 대표로 있는 국가혁명배당금당(배당금당)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여성추천보조금 8억4000여 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어제(30일) 4·15 총선 선거 보조금으로 더불어민주당에 120억원, 미래통합당에 115억원을 지급하는 등 총 12개 정당에 440억7000여 만원을 지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중 배당금당은 이번 총선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에 77명(30.4%)의 여성 후보를 공천해 여성추천보조금 8억4200여 만원을 챙겼습니다.
정치자금법 26조에 따르면 전국 253개 지역구의 30%인 76명 이상을 여성후보로 공천하면 여성추천보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배당금당이 추천한 여성후보는 77명으로 여성추천보조금을 받을 수 있는 기준 76명보다 1명이 많습니다.
이에 일각에선 배당금당이 보조금을 노리고 여성후보를 추천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허 대표는 오늘(31일) MBC에 출연해 "보조금 8억원이 갑자기 통장으로 들어와 이게 뭐냐 물었더니 배당
한편 배당금당은 청소년 대상 성범죄 전과가 있는 후보를 지역구에 공천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조만진(전남 나주·화순) 후보는 2007년 청소년 성폭행 전과가 있고, 안종규(경남 김해을) 후보도 아동·청소년 강제 추행 전과가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