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 양육 가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아동 돌봄 쿠폰을 지급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지급 대상은 이달 말 기준 부산시에서 아동수당을 받는 만 7살 미만 아동입니다.
시는 정부 지원 카드(아이행복카드, 국민행복카드)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전자바우처 포인트를 지급할 예정입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의 하나로 방문 신청을 최소화하고, 즉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한 방법입니다.
부산에서는 15만여명이 돌봄 쿠폰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이행복카드 또는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소지하고 있는 카드의 전자바우처 포인트로 자동 지급됩니다.
다만, 아이행복카드나 국민행복카드를 가지고 있지 않은 보호자들은 내달 6일부터 복지로 웹사이트(http://www.bokjiro.go.kr/)와 거주지 주민센터에서 기프트카드를 신청해야 합니다.
기프트카드는 신용·체크카드 기능이 없는 선불카드로 40만 원이
지급된 포인트는 소상공인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 일부 매장을 제외한 부산시 내 모든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시는 아동 양육시설 등지에서 보호하고 있는 7살 미만 아동 135명에게는 디딤씨앗통장을 통해 현금으로 지원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