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권영진 대구시장에게 하루라도 빨리 긴급재난지원금을 지원하자고 촉구했습니다.
김 의원은 어제(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람부터 살립시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사람의 목숨을 구하는 일이니, 수단·방법을 가리지 말라"고 전했습니다.
그제(28일) 대구 수성구 황금동 황금네거리에서 50대 시민이 분신을 시도한 일을 언급하며 "음식점을 하던 분이 경찰에 종업원 월급과 월세가 밀린 상태라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긴급재난지원금을 모든 시민까진 못 미치더라도 최대한 넓게 드리자고 건의했다"며 "임시 인력을 채용해 선거 사무 보조를 맡기고, 지원금 지급에 행정력을 집중해 하루라도 빨리 드리자는 제안도 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의원은 "(권 시장이) 쓰러졌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할 일은 해야 하는 게 공직자"라며 "얼른 일어나 관계자들을 불러모으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 시민께도 엎드려 부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초대 행정안전부 장관을 역임한 바 있고, 오는 4.15 총선에 대구 수성갑으로 출마합니다.
한편 권 시장은 지난 26일 대구시의회에서 열린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를 마친 후 쓰러져 현재 입원 중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