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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균 국무총리가 27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
정 총리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본에 취하고 있는 한국 정부의 조치를 연장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는 일본 기자의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
일본은 지난 5일 한국에서 들어오는 입국자에 대해 14일간 대기할 것과 무비자 입국 금지 등의 조치를 발표했다.
이에 한국 정부는 이튿날 상응 조치의 일환으로 일본에 대해 무비자 입국 금지 및 이미 발급된 비자의 효력을 정지하기로 했다.
정 총리는 기자들과의 문답에 앞서 모두발언에서 "범국민적 총력 대응의 결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해외 유입 확진자 수를 제외하고 최근 여러 날째 두 자리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코로나19 퇴치 작전은 정부, 지자체와 의료진, 소방관, 군인은 물론 자원봉사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범국민적인 운동으로 전개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정 총리는 "그러나 결코 낙관할 수 없는 상황으로, 코로나19와의 싸움은 더 길어질 수 있다"며 "우리는 방심하지 않고 장기전에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와의 전쟁에 임하는 우리의 자세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신속, 투명, 혁신, 자율이라는 네 단어로 압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는 매일 1만 건 이상의 진단 검사를 하면서 '신속하게' 코로나19를 차단하고 있다"며 "매일 두 차례 정례 브리핑
마지막으로 "인류는 천연두와 페스트, 결핵, 스페인 독감 등 숱한 감염병과의 전쟁에서 승리했다"며 "인류가 지혜를 모으면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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