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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사진 출처=연합 뉴스] |
이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핑크색에서 포르노를 떠올렸다는게 믿기지 않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저는 외국 생활할 때 핑크색 리본의 상징성은 유방암 환자들을 응원하는 의미 정도로 알게 되었다"며
"요즘은 지하철 탈때 임산부 배려석이 핑크색으로 상징되고 여성 우선 주차구역이 자주보는 핑크색"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이적하는 5선 이 의원은 전날 미래통합당의 상징색인 핑크색을 두고 '색정', '도색'을 상징한다고 했다가 논란이 일었다.
이 의원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포르노처럼 공공연하게 색정을 자극하는 영상물을 '핑크 무비' 혹은 도색 영화라고 한다"며 "핑크의 이런 상징을 볼 때 이 당(통합당)이 상징색을 핑크로 선택한 것은 놀라운 혜안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도색당'이 총선에서 이겨 감성과 가짜뉴스로 국민을 자극하는 '도색 정치'를 펼친다면 21대 국회는 그 시작부터 협치가 사치이고 정치개혁은 희망고문이 될 것"이라며 "더불어 패밀리(민주+시민당)가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윤선 통합당 선대위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핑크는 생명과 치유, 따뜻함을 상징한다"며 "그런데 이종걸 의원은 핑크를 보며 포르노를 떠올렸다고 한다. 색정, 도색 등 입에 담기 민망한 단어들로 자신의 SNS를 도배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5선의 여당 중진 의원이고, 때는 n번방 사건으로 대한민국이 어지러운 때"라면서 "제아무리 과거 여성 대통
파문이 커지자 이 의원은 "20대 국회 때 보수 야당의 행태가 너무 상식 이하여서 당의 상징색과 관련해 조금 과한 표현을 한 것 같다"는 해명과 함께 문제 부분을 모두 삭제했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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