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잠시 후 주요 20개국 정상들과 화상으로 하는 회의에 참석합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우리 정부의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입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중락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 질문 1 】
1시간 정도 후면 G20 특별화상정상회의가 개최되는데, 어떤 논의가 이뤄지나요?
【 기자 】
밤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1시간 30분 정도 예정돼 있는데 길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올해 G20 의장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여서 현지시각으로는 오후 3시에 시작됩니다.
이번 G20 정상회의는 지난 13일 문재인 대통령이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제안하면서 이뤄졌습니다.
코로나 19사태에 대한 전 세계 방역 협력, 경제위기 공동대응 등이 논의될 예정인데 문 대통령은 정상발언에서 한국의 방역 사례를 설명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윤재관 / 청와대 부대변인(어제)
- "특히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제공, 독자적인 자가진단 앱 개발 및 시행,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등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문 대통령이 관심을 기울인 기업인 입국제한 면제조치에 대해 얼마나 국제사회가 호응하고 또 공동선언문에 관련 내용이 담길지 여부입니다.
【 질문 2 】
문 대통령이 야당이 제안한 채권 40조 발행에 대해 의논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는데, 실행이 되는 건가요?
【 기자 】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닙니다.
문 대통령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40조 채권을 발행하자는 제안에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황 대표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해 논의 가능성이 커졌는데, 양쪽 모두 영수회담까지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채권발행을 통한 40조 원이 마련되면 코로나 19사태로 어려움을 겪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이 이뤄질 전망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늘부터 총선 후보 등록이 시작되는데 정무수석실은 선거와 관련해 오해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는데, 이는 "선거와의 거리두기에 들어간 것”이라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