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와 관련, 한국 국민들의 성숙한 대응을 두고 외국에서 높은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22일 청와대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참모들에게 수차례 "사재기 없는 나라, 이는 국민 덕분"이라며 국민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도감을 줘야 한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고 한다.
이런 언급은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 19에 대한 공포감 속에 화장지를 비롯한 각종 생필품 사재기가 벌어지는 가운데 한국은 마스크를 제외한 다른 물품들에 대해 사실상 사재기 현상이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 외국에서도 이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는 점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문 대통령의 이런 언급에는 '사재기가 없는 것은 한국 국민들이 정부의 대처를 신뢰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판단도 담겨 있는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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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 대통령, 코로나19 비상경제회의 (서울=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논의를 위한 1차 비상경제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3.19 xy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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