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영세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세금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음식점이나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내야 하는 법인세를 최대 9개월 그러니까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근로소득세 연말정산 환급금도 지급을 서두르고 납세자에 대한 세무조사는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 늦추기로 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대구와 경북 경산·청도·봉화 지역의 중소기업은 최대 2년까지 세금 징수를 미룹니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각국 정부는 대규모 경기부양책도 내놓고 있는데요.
미국은 성인 한 사람당 1천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고, 프랑스는 대기업 지분을 정부가 대거 인수하는 국유화 방안까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김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