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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재호 민주당 제주갑 후보(좌)와 홍성국 민주당 세종갑 후보(우).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민주당 영입인사 17호인 홍성국(전 미래에셋대우 대표) 세종시갑 지역구 후보의 과거 여성비하 발언, 문재인 정부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을 역임했던 송재호 제주시갑 지역구 후보의 인권비하 발언이 각각 국민 감정선을 건드린 것이다.
우선 송 후보는 지난 19일 지역민방인 JIBS 주최로 열린 '제주시갑 후보 토론회'에서 "평화와 인권이 밥을 먹여주나"라고 말했다. 이에 제주참여환경연대는 송 후보 발언을 지적하며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송 후보는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의 말실수로 본의 아니게 도민 여러분에게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홍 후보는 과거 언급했던 "룸살롱·노래방 등 '방'들은 20년간 내수의 견인차(작년 2월 페이스북)", "아내는 한 명보다 두 명이 낫다(지난 2월 '4차 사회와 수축사회' 공개 강연)" 등 과거 여성비하 발언이 도마에 올랐다. 홍 후보 역시 본인의 발언에 따른 논란이 불거지자 자신의 SNS를 통해 "정치인이 되기 전 강의를 하면서 사용한 일부 표현이 부적절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에 야권에서는 비판의 눈초리를 보냈다. 미래통합당 관계자는 20일 매경닷컴과의 통화에서 "대표부터 잦은 구설수에 오르내리는데 후보들만의 문제로 볼 수 있겠나"라며 "여권 인사들은 진정 평화나 인권 등을 위해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홍 후보는 공직후보자로서 가장 기본적인 자질조차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된다"며 "홍 후보는 부끄러움을 안다면 스스로 사퇴하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디지털뉴스국 우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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