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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박 전 대장은 이날 충남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통합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천안을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선된다면 통합당으로 복귀해 정치구조를 개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애초 박 전 대장은 해당 지역구 예비후보로 나섰지만, 통합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6일 그를 공천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대신 신진영 전 당협위원장과 이정만 전 대전지검 천안지청장의 경선이 치러져 이정만 전 지청장이 승리했다.
박 전 대장은 이날 공천 배제와 관련해 "경쟁력을 갖추고 압도적 우세에 있는 본인을 배제하고 다른 후보들만으로 이뤄진 경선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박 전 대장은 지난 2017년 공관병들에게 호출용 전자발찌를 채운 점 등이 알려져 이른바 '공
당시 검찰은 박 전 대장의 행위가 직권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으나, 특가법상 뇌물 혐의와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박 전 대장은 육군에서 불명예 전역한 후 벌금형을 최종 선고받았다.
[디지털뉴스국 이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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