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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자환경당 유튜브 채널에 지난 15일 `입당시험`이라는 제목으로 한 중년 남성이 물구나무를 서는 영상이 올라와 화제다. [사진 출처 = 가자환경당 유튜브 채널 캡처] |
환경당은 지난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입당시험'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 게시물은 약 50초 분량으로 '한 중년 남성이 물구나무를 서는 영상'이 골자다. 이에 정계 안팎에서는 "환경당 입당시험이 독특한 것 아니냐" "신선한 입당시험" 이라는 후문이 돌았다.
이에 매경닷컴은 18일 권기재 가자환경당 대표와 통화를 시도해 '해당 영상의 전말'을 파악했다.
권 대표는 통화에서 "(물구나무를 서는 게 입당에 영향을 미치는 등) 전혀 그런 의미는 아니다"라며 "우리 당 자체가 생활정당이라는 슬로건을 내걸었기에 '즐기면서 정치를 하자'는 의미를 담은 영상"이라고 해당 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권 대표 발언에 앞서 "입당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장기자랑을 해야 하는 것인가"라는 질의가 있었다.
권 대표는 계속해서 "정당이라고 하면 보통 무거운 느낌"이라며 "(반면) 환경당은 탈이념, 친환경, 친경제를 내세운 정당이다, (따라서) 서민적이고 소시민적인 캠페인 중 하나로 '물구나무' 영상을 올리게 됐다"고 부연했다.
그는 해당영상의 제목과 관련해서는 "우리만의 은유법"이라며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지 실제 입당 시험은 아니다, 웃으면서 즐기는 해프닝(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재차 "이 영상은 평범한 사람들이 당을 꾸리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우리는 '평범한 사람
한편 환경당은 시민단체인 페트병살리기운동본부가 창당한 정당으로 생태주의(환경주의)를 주장하는 환경정당이다. 환경당은 지난달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창당등록을 완료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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