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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 대표는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과 함께 민주개혁 비례연합정당에 참여할 소수정당들과 협약을 맺었다"며 "미래통합당의 의석 탈취를 저지하고 개정 선거법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민주당의 결단"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은 개정 선거법 취지를 살려 소수 정당이 원내진입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민주당의 결단"이라며 "민주당은 소수정당들과 함께 개정 선거법의 원칙을 전제하고 상호 존중 속에서 협력을 통해 국민의 선택을 받겠다"고 했다.
이 대표는 "총선이 28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민주당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최우선으로 대응하면서도 착실하게 총선을 준비해왔다"며 "총선까지 남은 시간이 별로 없는 만큼 연합정은 신속 구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7일 민주당의 소수정당과의 연합정당 협약식 이후 민주당이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정당들만 선택해 구성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고 있다. 민주당이 민주화운동 원로 등이 중심이 된 정치개혁연합이 아닌 '친문(친문재인)' 그룹이 주축이 된 시민을위하여와 연합정당을 꾸리기로 했기 때문이다.
또 민주당이 기존에 연합정당 합류를 논의했던 녹색당·민중당이 아닌 이름마저 생소한 소수정당과 제휴한 것은 창당과 공천 과정에서 민주당이 주도권을 쥐겠다는 의지가 작용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윤호중 사무총장이 연합정당 협약식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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