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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경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지난 1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질의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 뉴스] |
나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나경원 죽이기로 조국 분풀이하는 선거공작 세력에 단호히 맞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서울 동작을에 의문의 외지인들이 속속들이 모이고 있다. 바로 '조국 비호세력'"이라며 "지난해 원내대표로서 조국 사퇴를 이끌어낸 내가 분풀이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영방송의 본분을 망각한 MBC는 무려 4차례에 걸쳐 '나경원 흠집내기' 방송을 연속으로 내보냈다. 각각 총선 5개월, 3개월, 2개월, 30여일 앞둔 시점들"이라며 "이 정도면 MBC가 '나경원 안티방송' 수준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히 조국 전 장관과 나를 억지로 비교해가며 나에게 '조국 이미지'를 덧칠하는 부분은 가관"이라며 "검찰에게 존재하지도 않는 범죄를 수사하라며 '나경원 죽이기'로 '조국 분풀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여기에 악의적인 유튜버들이 하루가 멀다 하고 나를 집요하게 흑색비방하며 집단적으로 선거공작을 벌이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의 공천관리위원이 소장을 맡은 시민단체는 고발을 남발하며 사실상 검찰 업무방해까지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미 MBC, 악의적인 유튜버, 시민단체 등을 상대로 형사 고소를 마쳤다"며 "그 외에도 각종 허위사실 유포 세력에 대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 의원은 검찰을 향해 "즉각 수사에 나서 고발, 피고발된 사건 가리지 않고 빨리 결론을 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서울 동작을 상대 후보인 이수진 전 판사를 향해서도 "민주당 후보에게도 엄중히 경고한다"며 "정치도전의 첫걸음을 비열하게 하지 않기를 바란다. 실력으로, 성과로 정정
한편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전날 민생경제연구소·사학개혁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가 나 의원을 업무방해·배임·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경찰청에서 배당받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맹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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