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의상 국회의장의 장남 문석균씨가 의정부갑 무소속 출마를 결정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문씨는 지난 1월 '그 집 아들' 출판기념회를 통해 문 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 출마를 선언하고 더불어민주당 비례후보로 등록했다. 의정부갑은 문 의장이 민주당원으로 5선을 한 지역구다. 이에 당 안팎으로 '아빠 찬스', '지역 세습'이라는 비판이 일었고, 당 지도부는 문씨에 불출마를 설득해 결국 문씨는 공천 신청을 철회했다.
문씨가 출마를 포기한 후 민주당은 인재영입 5호인 오영환 전 소방관을 이 지역에 전략 공천했다. 이에 의정부갑 지역 당직자들과 지지자들의 반발은 더욱 거세졌다. 특히 민주당이 이 지역과 인인이 없는 오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는 불만이 터져 나왔다.
지역위원장을 포함한 당직자들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열어 "중앙당이 지역과 전혀 연고가 없는 생면부지의 영입인사를 전략 공천하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지역전문가로 준비된 인물이 후보로 나와야 한다"고 비판하며 집단 사퇴했다.
이와 관련해 장경태 청년위원장과 전용기
[디지털뉴스국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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