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은 한 미국 고위 관리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2006년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실험을 했던 장소에서 원격 측정설비를 조립하는 모습이 며칠 전에 촬영됐다고 전했습니다.
발사되는 미사일을 감시하는 데 쓰이는 원격 측정장치는 미사일 발사 실험에 필수적인 설비로 2006년 미사일 발사 직전에도 설비 조립 활동이 이뤄진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이 관리는 아직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장으로 옮겼다는 직접적인 증거는 없다며, 만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장으로 옮긴다면 우려할 만한 사항이 되고 알래스카의 미사일방어 기지가 비상 태세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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